최근(21년 12월 28일) 니어(NEAR) 프로토콜 공동 창업자 일리아 폴로수킨(Illia Polosukhin)이 트위터를 통해 '니어프로토콜의 일일 활성 계정 수가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전했는데요. 오늘은 업비트에 상장 때 많은 관심을 받았던 니어프로토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니어프로토콜(NEAR)은 어떤 코인인가?
1) 간략 소개
니어 프로토콜은 앱을 웹 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입니다. 네트워크는 '밤의 그림자 (Nightshade)'라 불리우는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고 이는 블록체인 거래에 확장성과 안정적인 수수료를 지급하기 위함입니다.
NEAR는 이하 기능을 위한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1. 거래와 데이터 저장을 위한 수수료
2. NEAR 토큰 스테이킹을 통한 밸리데이터 노드 작동
3. 네트워크 자원 배분과 관련한 결정사항을 위한 투표에 사용
2) 영문명 / 티커
NEAR Protocol / NEAR
3) 시가총액 / 순위
10.3조원 / 24위
※ 22.01.03 기준
4) 총 발행한도 / 현재 유통량
1,000,000,000 / 572,960,489
2. 니어프로토콜(NEAR)의 특징
자체 기술 ‘나이트셰이드’…빠른 속도와 높은 안정성
니어프로토콜의 가장 큰 강점은 '나이트셰이드(Nightshade)'라는 샤딩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보다 처리 속도가 빠른데요. 비트코인이 3~7TPS(초당 처리 트랜잭션), 이더리움이 15~40TPS 정도에 불과하지만, 니어프로토콜은 최소 2500~3000TPS 수준을 보입니다.
샤딩이란 '조각내다'라는 뜻으로 데이터베이스 저장기법 중 하나인데요. 전체 네트워크를 분할한 뒤 트랜잭션을 영역별로 저장하고 이를 병렬적으로 처리해 블록체인에 확장성을 부여하는 솔루션입니다.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하지 않고 '샤드'라는 단위로 나눠 저장하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지고 안정성을 갖추는 것입니다.
3. 니어프로토콜(NEAR) 최근 소식
테라USD와 만남…니어프로토콜의 확장성 보여줘 (21년 12월 22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1년 12월 22일(현지시각) 니어프로토콜은 분산 결제 네트워크 테라의 테라USD(UST)를 니어프로토콜 네트워크와 호환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테라USD 지원 발표 이후 니어프로토콜은 강세를 보였는데요. 테라USD는 시가총액 98억9528만 달러(약 11조7506억원)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순위 22위에 자리하고 있는 메이저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테라USD는 테더나 트루USD 등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실제 자산(달러)과 연동돼 있지 않다는 게 특징입니다. 또한 니어프로토콜과 마찬가지로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블록체인이 운영됩니다.
니어프로토콜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테라, 탈중앙화 프로토콜인 니어패드, 그리고 로즈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며 '선도적 블록체인 프로토콜 테라의 UST 스테이블 코인이 니어프로토콜 네트워크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 니어프로토콜(NEAR)의 전망은?
니어프로토콜은 앞서 넥스트 디파이 시리즈에서 다룬 프로젝트들의 성공 공식을 일부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니어프로토콜은 재단의 주도 하에 디파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인데요.
이들은 지난 21년 10월 8억 달러(약 9,000억 원) 규모의 디파이 보조금 펀드를 출시하고 디파이 유동성 채굴을 도와주는 디파이 다오(DeFi DAO)를 신설하고, EVM 호환 레이어2 브릿지 프로토콜인 오로라(Aurora)를 재단에서 직접 제작해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들이 쉽게 니어프로토콜 상으로 디파이 앱을 이식할 수 있게 하며 동시에 외부 체인에서 자금을 유입할 수 있게끔 설계해 이더리움과의 연결성을 강조했습니다.
니어는 2020년 4월경 이미 메인넷을 오픈해 체인이 가동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샤딩 기능인 심플 나이트셰이드(Simple Nightshade)를 출시하고 메인넷에 적용시킴으로써 추가적인 네트워크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니어는 이미 크립토 업계에서 검증 받은 기관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투자금을 모아 놓은 프로젝트들이라 양질의 디파이 제품을 만들고 유동성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들은 돈도 있고 그 돈을 디파이 성공 공식에 맞게 집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 상의 문제로 아직 손에 잡히는 뭔가가 나오지 않았을 뿐이죠.
엄밀한 의미에서는 아직 디파이가 아닌데 디파이로서의 미래 쓸모가 유망해 보인다는 이유로 그 가치를 선취매하려는 투자자들이 니어로 몰리고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 이 프로젝트는 2021년 디파이 시장의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니어프로토콜(NEAR)에 투자하고 싶다면?
현재 니어프로토콜(NEAR)은 대부분의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Volume 랭킹 TOP5 순으로 말씀드리면 Binance(해외), KuCoin(해외), Huobi Global(해외), Gate.io(해외), Bitfinex(해외)이며, 만약 투자하실 거라면 Volume이 높고 안정적인 상기 Top 5 거래소를 이용하는 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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