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요새 미적지근하다가 다시 핫해지는 모양새 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메디블록 시세가 가파른 상승세 인데요. 메디블록이 왜 오르고 있는지, 그리고 메디블록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메디블록이 무엇인가요?
메디블록 서비스의 주목적은 환자의 진료데이터, 일상생활에서 생성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를 마치 스마트폰 안에 있는 사진처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입니다.
그간 의료데이터를 가진 주체는 병원으로, 의료데이터의 주인인 개인이 마음껏 활용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메디블록은 의료데이터의 활용 주체가 개인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각자가 마치 ‘스마트폰 안에 있는 사진처럼’ 의료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의료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메디블록은 플랫폼에서 사용될 디지털 자산인 MED(Medi token)를 발행해 참여자는 그 기여도에 따라 MED를 활용해 보상을 받게 되는데, 의료 소비자 뿐만 아니라 의료정보의 생산에 기여한 의료 공급자도 기여 정도에따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MED는 또한 메디블록과 연계된 여러 기관에서 의료비, 약제비, 보험료 등 여러가지 비용을 지불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메디블록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 장점
메디블록이 상용화된다면 전국 여러 병원에 흩어져있는 의료기록들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수집되는 정보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정보들은 이상적인 개인건강기록(PHR)이 되어 진료를 받을 때 활용할 수 있고, 개인화된 헬스 케어 서비스를 받을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만성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의 변화하는 건강기록들은 진료와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환자들은 메디블록 플랫폼을 활용해서 개인건강기록을 사고 팔 수 있게 되어 금전적 이득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점인데요. 다양하고 세부적인 임상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연구기관, 제약회사 등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검증된 수많은 의료 임상 데이터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보험회사는 위변조 위험이 없는 환자의 의료기록을 입수하여 적절한 보험료를 책정할 수 있게 되며, 메디블록 사용자들은 불필요하게 많은 보험료를 낼 필요없이 나의 의료기록에 맞춘 최적화된 보험 상품 가입을 통해 의료비 지출을 최소화 시킬 수 있어집니다.
▶ 단점
국내의 경우 EMR시장에 대비해 장점으로 부각한 개인의료정보의 매매는 내용은 아직까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것이며, 현재 수익모델등은 이 법적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라는 전제가 붙습니다. 또한, 국내 EMR 도입율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표준화 되어있지 않은 상태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파편화기때문에 점유율이 과반수가 되지 못하면 파편화에 대한 근본적 해결은 되지 않는 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메디블록은 EMR관련하여 인프라가 없는 상황이며, 관리 인력풀 또한 기존 EMR 업체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 점이 아쉽다는 것이죠.
▶ 요새 메디블록 왜 핫해졌나?
최근 메디블록은 자사 간편 실손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 병원 간 연동을 완료했다고 지난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동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한 경우 메디패스를 통해 실손보험청구가 가능하게 되었죠.
메디패스는 서류 없이 진료 이력을 확인하고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보험사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돕는 간편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인데요. 간단한 본인 인증만 한다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진료이후에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신한생명, KB손보 가입자에 한해 간편하게 보험청구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메디블록은 3차 대형병원 외에도 1, 2차 의료기관까지 서비스 연동을 확대하여 전국 의료기관을 포괄하는 폭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메디블록의 전망은?
코로나로 인해 변화의 큰 바람이 의료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코로나 이후 세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역할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감염병 예방과 개인건강관리 영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활용처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복잡한 이해구조와 타이트한 규제로 인해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는 글로벌 시장의 발전 속도에 뒤쳐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의 전세계적 대유행과 함께, 보수적인 한국의 의료 시장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절대 불가하다고 여겨졌던, 원격의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었으며, 정부의 규제의 방향도 보다 합리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과 함께, 의료데이터 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메디블록의 전망은 꽤나 밝다고 생각합니다.
▶ 메디블록 어떻게 투자하면 되나?
현재 메디블록은 총 4개(국내 2개, 해외 2개)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거래량 순위로 말씀드리면 Upbit(국내), Korbit(국내), Bittrex(해외), Gate.io(해외)이며, 만약 투자하신다면 거래량이 제일 높고 안정적인 국내거래소 Upbit를 이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 본 포스팅은 투자를 권유하거나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아래 내용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글들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암호화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더리움 클래식(ETC)에 대한 모든 것 [암호화폐 알고 투자하자] (0) | 2021.09.02 |
---|---|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BCHA)에 대한 모든 것 [암호화폐 알고 투자하자] (0) | 2021.08.30 |
왁스코인(WAXP)에 대한 모든 것 [암호화폐 알고 투자하자] (0) | 2021.08.28 |
스텔라루멘(XLM)에 대한 모든 것 [암호화폐 알고 투자하자] (0) | 2021.08.16 |
CBDC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Feat. 암호화폐와의 상관관계] (0) | 2021.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