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 루나코인(LUNA) 핵심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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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 루나코인(LUNA) 핵심정보 총정리

by 돈포메이션 2021. 12. 22.

테라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인 LUNA(루나)가 최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승 배경엔 지난 9월 루나를 대규모 소각한 게 꼽히는데요.

 

루나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테라 블록체인 상 디파이(DeFi, 분산금융) 서비스들에 잠겨있는 총 예치물량(TVL)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럼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암호화폐 분석] 루나코인(LUNA) 핵심정보 총정리

 

 

1. 루나코인(LUNA)은 어떤 코인인가?

1) 간략 소개

루나코인(Luna)은 스테이블코인인 테라(Terra)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채굴 암호화폐입니다. 루나는 테라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채굴 토큰으로 테라의 가격이 하락할 때 루나를 추가 발행해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해 테라의 가격을 올리고자 만들어졌습니다.

 

2) 영문명 / 티커

LUNA / LUNA

 

3) 시가총액 / 순위

42.8조원 / 9위
※ 21.12.22 기준

 

4) 현재 유통량

369,704,169

 

 

2. 루나코인(LUNA) 특징

가상자산 투자자가 아니라면, 사실 인지도가 크지 않은 루나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테라를 알아야 합니다. 테라는 테라 프로토콜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통화량이 조절되는데요. 이를 시장에선 스테이블 코인이라 부릅니다.

 

수요가 늘어나면 프로토콜에서 공급량을 늘려 가격을 안정시키고 수요가 줄어들면 통화량을 줄여 가격을 유지하는 방식이죠.

여기서 루나는 테라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마이닝 토큰으로 테라의 가격 하락 시에는 루나를 추가 발행해 테라의 유통량을 흡수, 가격을 올립니다. 반대로 테라의 가격이 상승할 때 테라를 추가 발행, 이때 발생하는 화폐주조 차익의 수익을 통해 루나를 소각해 10억 개의 발행량을 유지합니다.

 

루나의 가치는 테라의 결제 수수료에 기반해 생성되며, 테라가 결제될 때마다 발생하는 소액의 결제 수수료는 블록 확인이 완료되면 징수되고, 이를 블록 생성자에게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무엇보다 달러와 같은 글로벌 기축통화와 연계하지 않고도 스테이블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같은 비결은 테라가 바로 금융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으로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3. 루나코인(LUNA) 최근 소식

국내 블록체인의 반전…테라 기반 디파이 예치금, '세계 2위' 된 배경은? (21년 12월 20일)

국내 기업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테라'의 성장세가 매섭습니다. 특히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분야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디파이 시장에선 이더리움에 이은 2위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올라섰는데요.

20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테라 기반 디파이 서비스들의 예치금 규모는 177억달러(21조 700억원)로,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기존에는 디파이 분야에서 이더리움의 대항마로 불리던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이 2위였으나, 최근 테라 기반 디파이 서비스들이 급성장하면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의 예치금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디파이 서비스의 규모는 통상 예치금액 규모(Total Value Locked, TVL)로 따지는데요. 예치금 규모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테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파이 서비스들의 규모가 크고, 테라로 많은 돈이 몰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디파이 서비스들의 규모가 클수록 많은 거래가 일어나고, 테라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테라 블록체인은 스테이블코인 테라와 테라 가치 안정화를 위한 토큰 루나(LUNA)의 기반이 되는데요. 테라 생태계가 활성화될수록 루나 및 스테이블코인 테라의 수요도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루나 가격도 지난주에 비해 31%가량 상승한 상태입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블록체인이 이처럼 매서운 확장세를 보인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때문에 테라 기반 디파이 서비스에 돈이 몰리게 된 요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앵커프로토콜입니다. 테라 기반 디파이 생태계의 특징은 특정 서비스의 점유율이 매우 높다는 점인데요. 앵커프로토콜이 테라 기반 디파이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42.35%에 달합니다. 이더리움에서 가장 예치금 규모가 큰 커브가 12.86%를,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에서 팬케이크스왑이 33.29%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더 점유율이 높은 편이죠. 앵커프로토콜이 테라 기반 디파이의 성장세를 크게 견인한 셈입니다.

앵커프로토콜은 루나(LUNA) 토큰과 같은 가치를 가지는 유동화된 토큰 ‘bLUNA’를 담보로 테라 스테이블코인인 UST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일반 가상자산을 유동화된 토큰으로 바꾸고, 이 유동화된 토큰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UST는 미국 달러에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다른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서비스의 경우, 담보로 맡기면 한동안 락업(보호예수) 기간을 거쳐야 하는 것에 비해 앵커프로토콜은 ‘bLUNA’같은 ‘b에셋’ 개념을 도입해 맡긴 자산도 유동화할 수 있다는 혁신적인 기능을 내세웠습니다.

앵커프로토콜에는 UST를 맡기고 이자를 받는 서비스도 있는데요. 12월 9일 기준 이자율은 19.32%로 기존 금융 서비스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편입니다. 또 UST로 앵커프로토콜 자체 토큰인 ANC를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ANC 역시 맡기면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즉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받은 자산으로 이자를 받는 게 모두 가능합니다. 이 같은 특징으로 앵커프로토콜의 예치금 규모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외에도 디파이의 탈중앙성을 지지하는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 중 UST를 택하기 시작한 점, 브릿지 기술을 통해 루나(LUNA)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옮길 수 있는 점 등이 테라 기반 디파이 성장세에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하는 가상자산 지지자들이 중앙화 된 스테이블코인인 USDC나 테더(USDT), 바이낸스USD(BUSD) 보다 UST를 선호하면서, UST가 쓰이는 디파이 서비스들이 성장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테라는 '테라 브릿지'를 통해 루나를 이더리움이나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으로 옮길 수 있게 지원합니다. 브릿지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자산 교환을 돕는 기술인데요. '웜홀'이라는 브릿지를 사용하면 테라 블록체인 상에서 보유하던 루나 및 UST를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솔라나 같은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4. 루나코인(LUNA) 전망은?

1) 해외 거래 비중이 높아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

원래 국내 기업들의 가상자산은 국내 거래소에서의 거래 비중이 높았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 코인'으로 알려진 클레이(KLAY)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돼있음에도 불구, 12일 기준 빗썸과 코인원에서의 거래 비중이 각각 16%, 14%입니다. 바이낸스는 13%이고요.

반면 루나코인(LUNA)은 빗썸과 코인에서의 거래 비중이 각각 0.5%, 0.1%에 불과합니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곳은 바이낸스로, 약 1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요. 그 뒤를 쿠코인과 후오비 글로벌이 각각 11%, 6%로 잇고 있습니다. 즉 해외 거래소에서의 거래 비중이 훨씬 더 큰 것입니다.

 

2) 소각을 기반으로 한 토큰 경제생태계, 탈중앙화 웹3, 커뮤니티 등

테라의 네이티브 토큰인 루나코인(LUNA)은 소각 발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5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분석가이며 CNBC 크립토트레이더 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 랜 노이너(Ran NeuNer)는 루나가 5위 코인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같은 전망에 대해 그는 가장 큰 이유로 소각을 기반으로 한 토큰 경제생태계와 더불어 탈중앙화 웹3, 강력한 커뮤니티와 영향력 있는 VC의 지원들을 꼽았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루나 가격 상승이 테라USD 스테이블코인 성장과 벨리데이터들(Validators)이 트랜잭션 검증 활성화를 위해 루나를 스테이킹하는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5. 루나코인(LUNA) 투자하고 싶다면?

현재 루나코인(LUNA)은 대부분의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Volume 랭킹 TOP5 순으로 말씀드리면 Binance(해외), OKEx(해외), KuCoin(해외), DigiFinex(해외), Huobi Global(해외)이며, 만약 투자하실 거라면 Volume이 높고 안정적인 상기 Top 5 거래소를 이용하는 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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