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명사형이 아닌 동사형으로 세워라" / 결심하고 포기하는 생활이 반복된다면? |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ask and 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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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과 영감

"목표를 명사형이 아닌 동사형으로 세워라" / 결심하고 포기하는 생활이 반복된다면? |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ask and lea

by 돈포메이션 2021. 6. 13.
우리가 무언가 계획을 세운다는건 뭘 이루고 싶어서 하는 거라고 하는 김경일 교수

김경일 교수 : "하려던 거 잘하고 있어? 라고 물었을 때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나요?
일반적으로 했어 또는 안했어라고 하겠지만, 일부는 한 65% 했어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가 계획을 세운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목표만 있고 계획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계획을 잘게 쪼개면 의외로 많다는 김경일 교수

김경일 교수 : "했던 일을 성공과 실패로 이분법적인 말을 한다는 건 내가 계획이 없었다는 거에요.
그래서 목표가 하나 만들어지면 습관적으로 10등분 하셔야 해요.
최소한 10등분은 해야 마음의 10개의 눈금이 생기잖아요."

실제로 사람의 행동과 습관을 바꾸려면 목표만으로는 안될 것이다.
쉽게 지치지 않기 위해 계획을 세분화해야 하고 또 어떤 것이 필요할까?

사람들은 낯선 상황에 들어가야 기존에 상황에서 벗어난다는 김경일 교수

김경일 교수 : "낯선 것을 한다는 것은 정체되지 않기 위해서 또는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구요.
그래서 우리는 낯선 경험을 자주할 수 있는게 필요해요. ·····
그런데 사람들은 큰 낯설음을 통해서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하지만 살짝만 다른 변화를 줘도 우리 뇌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해외여행이나 큰 비용 지출 같은 것들을 하지 않아도 평소에 하던 패턴을 조금만 다르게 하면 뇌가 활성화 되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변화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할 필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말씀하시는 김경일 교수

김경일 교수 : "시간과 명사 만큼은 조심해야 해요.
시간은 언제까지 ~을 한다. 이건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좋은 계획이지만 내 인생의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우 좋지 못해요.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그 계획을 행하는 행동의 질을 떨어트립니다."

나도 관리하는 SNS 글을 3일에 한번 정도 업로드하고 있는데, 규칙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시간이 촉박할 땐 SNS 글 또는 사진의 퀄리티가 평소보다 못할 때가 간혹 있었던 것 같다.

직업과 같은 명사를 목표나 계획으로 삼는 분들이 많다는 김경일 교수

김경일 교수 : "우리가 명사를 쓰면 생각이 끝나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깐 너의 꿈이 뭐야? 교사요. 그럼 마치 내가 중요한 걸 알고 있고 목표나 계획을 만들어 놓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니에요. 그게 바로 우리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서 생각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다고 하는거에요.
동사로 해야 해요."

확립된 생각을 하는 명사보단 형용사를 써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에 좋을 듯 하다.
그래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좀 더 본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요즘 많은 사람들이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하는데 유튜버가 될 거야 라는 계획보단
나는 사람들에게 내 영상을 보고 즐거워 할 수 있게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될 거야 처럼 말이다.

오늘의 영감 : "목표를 명사형이 아닌 동사형으로 세워라"

※ 원본영상 출처(주소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yUt9ACfZz7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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