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관련주] 먹는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본문 바로가기
주식, 공모주

[머크 관련주] 먹는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by 돈포메이션 2021. 10. 5.

정부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투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제약사 머크는 자사가 개발한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죠. 그럼 먹는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들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머크 관련주] 먹는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1.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

최근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머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들의 사망 또는 입원 가능성을 50%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코로나19에 대한 최초의 경구형 항바이러스제가 된다고 하는데요.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날 나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치료는 우리가 바이러스와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약은 내년 초 호주에서 시판될 예정입니다. 지난주 머크는 가능한 빨리 이 알약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전 세계적으로 규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 총리는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은 우리가 이 숫자의 증가를 억제하는 방법이고 예방 접종은 우리가 개방하고 자유로워지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170만명 치료분을 구입하기로 한가운데 한국 정부도 선구매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머크는 연말까지 몰누리라비프 경구치료제 1000만 명분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머크와 선구매 계약을 했거나 협상 중인 나라는 미국, 한국,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으로 알려졌지만 물밑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 먹는 코로나 치료제, 과연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뉴욕 소재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감염내과 전문의인 켄트 셉코비츠는 CNN 칼럼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게임체인저라고 선언하기 전에 고민할 것들도 있다'며 코로나19 초기에 이 약을 먹어야 하는데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몰누피라비르를 평가하면서 비용, 부작용, 약물 내성, 임신 중 사용 여부, 실용성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해당 약은 치료에 도움을 주지만 백신처럼 코로나19를 없애는 역할은 할 수 없어 '게임체인저가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먹는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국내에서 머크(MSD) 관련주로 HK이노엔, 녹십자랩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트리비엔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1) HK이노엔

HK이노엔은 머크의 백신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로 머크와 백신 7종에 대한 공동판매를 하는 계약을 체결해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에 머크의 몰누피라비르가 승인되면 한국에서 유통을 진행할 때 HK이노엔을 통해서 진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11월 MSD와 백신 7종에 대한 공동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기존에 GC녹십자(3종)와 SK바이오사이언스(4종)로 나뉘어있던 판권을 차지했습니다.

 

2) 녹십자랩셀

녹십자랩셀은 머크의 관련된 기업인 '아티바 바이오테라뷰틱스'를 통해서 2조원 규모의 세포치료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셀 등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3)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머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9월 29일 공시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 금액은 양사 간 계약상 구속력이 있으며 향후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그 외 기타

국내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로는 대웅제약과 신풍제약은 3상 임상, 크리스탈지노믹스, 진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 등은 임상 2상을 진행 중입니다.

 

 

- 본 글은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2차 수정, 무단 도용, 불펌을 금지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