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공모주 청약방법

아파트만 청약이 있는 줄 아셨죠? 주식도 청약이 있습니다. 요새 주변에 많은 분들이 공모주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해야하나? 라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공모주가 무엇인지에서 부터 공모주 청약방법까지 포스팅 해두었으니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공모주란 무엇인가?

비상장 기업이 증시 상장에 앞서 신규로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를 배정하는 주식을 공모주, 이것을 미리 사겠다고 신청하는 행위를 공모주 청약이라고 합니다. 즉, 쉽게 풀어드리면 '공개하여 모집하는 주식'이라는 뜻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기 회사 정보를 공개하면서 주식을 시장을 내놓을 테니 살 사람은 누구나 와서 사라는 것이죠. 누구나 살 수 있기 때문에 '공모'라 하고 반대는 '사모'라고 합니다. 같은 의미로 IPO(Initial Public Offering)라고 하기도 하며, 이는 기업이 주식을 팔기 위해 정보를 공개하는 절차이죠.

 

 

▶ 공모주 도데체 왜 핫한가?

IPO 심사가 엄격한 국내에서는 통상 기업의 적정 시장가치 대비 낮은 가격에 주식 공모가가 정해지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면 상장 후 예상 가격보다 평균 10~30%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다는게 매력적입니다.

 

최근들어 많은 공모주들이 공모가에 비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어 각광을 받았는데요. 몇몇 종목들에게 '따상'은 마치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처럼 상한가를 쳤었죠. 여기서 따상이란 공모가의 2배 금액에 더불어 상한가를 치면 '따상'했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다음날까지 상한가를 기록하면 '따상상(공모가 2배+이틀 연속 상한가)'이 되는 것 입니다.

 

 

▶ 공모주의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 건가?

간략한 프로세스를 먼저 말씀드리면 '상장 예비심사 청구 → 증권신고서 제출 → 수요예측(기관) → 공모가 결정'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먼저 기업은 증권신고서 제출 시 희망공모가격을 적어서 내는데요. 상장하려는 기업은 증권사(상장 주관사)와 협의해 기업가치를 분석한 후 적정 공모가를 산정해야 합니다. (다양한 기업가치 분석 방법이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에 기회될 때 자세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모가가 정해지면 최종 시가총액과 주가를 구하고, 주관사는 여기에 최대와 최소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액에 최상단과 하단을 정합니다. '공모가 희망밴드'가 도출되는 거죠. 이후 이 희망밴드 사이에서 기관들에 대한 수요예측 조사를 통해 최종 가격이 정해집니다. 시장에 상장되기 전, 영향력이 큰 기관들에 사전에 구매 의향을 묻는 거죠. 만약 이 기업이 너무 좋다고 생각하면 수요자들이 최고가에도 사려해 가격이 상단 또는 상단 가까이에서 결정 되겠죠. 간혹 아주 인기 많은 종목의 경우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결정되기도 합니다. 

 

 

▶ 그럼 공모주 청약하면 무조건 돈벌수 있는건가?

공모주 청약에서 수익 여부의 키는 경쟁률입니다. 공모주 청약은 경쟁률에 따라 1:1비율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청약해도 경쟁률이 낮을수록 실제 배정되는 주식 수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통상 IPO 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 주식의 약 20% 수준으로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게 현실이죠. 즉, 경쟁률이 높아지면 증거금(증권사에 내는 청약금액의 50%)을 아무리 많이 내도 극단적으로 작은 물량을 배정받게 되는 거죠.

경쟁률이 어떻게 될지 몰라 청약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면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를 참고하면 됩니다. 전자공시 '[기재정정]투자설명서'에서 제공하는 수요예측을 통해 기관 몇 곳이 얼마의 가격에 주식을 받아 가는지 파악하면 경쟁률에 따른 공모주 흥행 여부를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즉,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란 것이죠.

 

 

▶ ☆ 공모주 청약방법 ☆

① 공모주 관련 정보는 'IPO : 네이버 금융'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즐겨찾기 해두시면 편하니 아래링크 참고하세요.

※ 공모주는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시작하여 오후 4시에 마감됩니다.

IPO : 네이버 금융

 

② 각 주관사마다 계좌개설이 되어 있어야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으므로 계좌가 없다면 계좌개설부터 진행해야 합니다.

※ 통상 본인 명의로의 계좌개설은 20일에 1개씩으로 제한이 되니, 미리 하나씩 만들어 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② 공모주 청약 신청은 주관사 앱마다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앱 실행후 돋보기창에 '공모주'를 입력하셔서 공모주 청약 메뉴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③ 공모주 청약을 할 종목을 선택한 후 증권사로 증거금을 계좌이체해야 하는데, 미리 해도 되고 당일날 해도 됩니다. 수량을 입력하는데 최소 신청수량은 10주이므로 10주 단위로 10주 이상 신청하면 됩니다. (증거금은 공모가의 50%만 넣으면 됩니다.)

※ 10주 신청을 한다고 해서 10주 받는게 아닙니다. 이는 균등배정과 비례배정과 관련있는데 다음에 포스팅 드리겠습니다.

④ 환불계좌를 변경해야 된다면 체크하고 투자설명서 읽음에 체크하고 신청버튼 누르면 끝입니다. 간단하죠?

 

⑤ 환불일과 상장일은 아까 말씀드린 'IPO : 네이버 금융'에서 확인한 후 상장일 이후 배정받은 주식을 매도 또는 보유하고 계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저도 처음에 할 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웠는데 1~2종목 시도하다 보니 지금은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안하는 것 보단 하는게 낫겠죠? 다음엔 공모주 관련 기초 용어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 내용은 메타버스 관련주 TOP5 미리 선점하기(ver. 국내주식)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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