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3일 일부 제품 가격을 또 인상했습니다. 올해만 네 번째 인상으로, 인기 제품인 클래식백 라인의 경우 하룻밤 새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뛰며 모두 1천만원을 넘어섰는데요.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샤넬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의 가격은 893만원에서 1천52만원으로 17.8% 인상됐습니다. 그럼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1. 한국은 샤넬의 가격 인상 폭이 가장 높은 나라 측에 속한다.
금융정보분석업체 밸류챔피언이 지난해 15개 국가의 샤넬 주요 상품 가격 변화를 비교한 결과, 샤넬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17%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중 한국은 28%를 기록하며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인상률이 높은 국가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너도나도 샤넬을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11월 가격 인상 소문이 전해지면서 11월 1~2일, 샤넬을 판매하는 백화점 앞에는 오픈런을 위한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샤넬 본사가 가격을 계속 올리기 때문에 지금 사놓으면 중고로 팔아도 구입한 가격보다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분위기 속에 샤넬의 콧대는 앞으로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앞으로 샤넬은 어떻게 될까?
샤넬의 가격 인상으로 일각에서는 명품 본사의 갑질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소비자들이 당장 불매를 하거나 소비를 줄일 가능성은 적을 듯합니다.
가격 인상과 상관없이 명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는 데다, 오히려 가격이 오를수록 빨리 사고 보자는 심리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런 가격 효과는 명품을 향한 열광적 초과 수요가 있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을 올려도 없어서 못 사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오픈런이 더욱 과열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샤넬은 가격을 올려 희소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여 샤넬 품귀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 21년 11월 가격 인상 제품 총 정리 ☆
11월 3일 자로 샤넬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1) 클래식 플랩백
- 스몰 사이즈 17.8% 인상 (893만원 → 1천52만원)
- 미듐 사이즈 15.8% 인상 (971만원 → 1천124만원)
- 라지 사이즈 15.3% 인상 (1천49만원 → 1천210만원)
2) 클래식 미니 파우치
- 7.6% 인상 (64만 3000원 → 69만 2000원)
3) 클래식 지퍼 동전지갑
- 7.3% 인상 (67만 1000원 → 72만원)
4) 클래식 카드 홀더
- 6.6% 인상 (50만원 → 53만 3000원)
5) 플랫
- 19.1% 인상 (90만 7000원 → 10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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