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초기 모델인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과 어떻게 다를까요? '코드가 곧 법'이란 말로 널리 알려진 이더리움 클래식은 특히 불변성에 집중하는 가상화폐인데요. 한 번 살펴볼까요?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어떤 코인인가?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더리움의 하드포크로 인해 생성된 다른 블록체인에 기초한 디지털 자산입니다. 하드포크란 인위적으로 블록체인을 분절하는 작업을 의미하는데, 이더리움클래식의 하드포크는 2016년 7월 20일에 단행되었습니다. 이는 2016년 6월 어떤 사람 혹은 사람들이 이더리움 플랫폼에 기반을 둔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다오(DAO) 시스템상의 코드 오류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건에서 시작합니다.
이더리움 개발팀은 잘못된 거래기록을 무효화시켜 투자자들에게 돈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체인을 오류 이전 상태로 되돌려 새로운 체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기존에 해킹당한 체인은 소멸해야 하는데, 하드포크에 반대하던 약 10%의 사람들이 업데이트하지 않고 잔류하며 블록을 생성했고 이것이 이더리움 클래식의 블록체인이 된 것입니다. 즉, 도난된 이더리움이 포함된 원래의 블록체인이 이더리움 클래식이라는 다른 블록체인이자 코인으로 정착한 것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특징
1. '코드는 법이다(Code is law)'라는 신념 하에 블록체인의 중심가치인 "불변성"을 최우선으로 중시합니다. 불변성이란 유효한 거래라면 지워지거나 잊히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들이 이더리움 DAO 사태 이후 하드포크 하지 않고 기존 체인에 잔류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2.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의 기존 인플레이션 정책(무제한 발행)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고정 공급방식으로 통화발행정책을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최대 발행량이 2.3억 개로 제한되어있고, 총 공급은 약 2.1억 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채굴 보상은 500만 블록마다 20%씩 감소합니다.
※ 이더리움 클래식은 포크되지 않은 기존의 블록체인을 유지한 것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프로토콜이나 기술들은 이더리움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이더리움 플랫폼의 핵심인 스마트 컨트랙트와 플랫폼 위에 탈중앙화 앱(DAPP)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은 이더리움 클래식 플랫폼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더리움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말 그대로 클래식. 즉, 이더리움 클래식이 초창기 이더리움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해를 쉽게 돕기 위해 이더리움과의 차이 및 장단점을 아래표로 정리해봤습니다.
구 분 | 이더리움 클래식 | 이더리움 |
차 이 | - 블록체인은 코드가 법. 즉, 수정은 없다. ☞ 즉, 본래의 블록체인을 유지하는 버전 |
- 다오 관련 도난 사건 이전의 방식으로 되돌림 ☞ 즉, 해킹이 수정된 버전 |
장 점 | - 불변성 유지로 2억 3000만개 발행량 한도 | - 이더리움 클래식 주요 개발자들이 포진해있음 |
단 점 | - 이더리움 업데이트 적용 불가로 자체적 발전 필요 | - 정통 이더리움 체인이 아님 |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전망은?
이더리움 플랫폼의 핵심인 스마트 컨트랙트와 플랫폼 위에 탈중앙화 앱(DAPP)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은 이더리움 클래식도 동일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가격이 오르면 함께 오르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횡보 또는 하락 속에도 이더리움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갱신하자 이더리움 기반의 NFT와 Defi가 주목을 받고 있어 이더리움 클래식의 전망은 앞으로도 꽤나 밝다고 생각합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에 투자하고 싶다면?
현재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Volume 랭킹 TOP3 순으로 말씀드리면 Upbit(국내), Binance(해외), OKEx(해외)이며, 만약 투자하실 거라면 Volume이 높고 안정적인 상기 Top3 거래소를 이용하는 걸 권장드립니다.
- 본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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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내용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글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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