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엘지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여전히 핫한 종목에 한해서는 공모주 투자 열풍이 거셉니다. 공모에 나선 기업의 청약경쟁률이 수백수천 대 1을 기록하는 건 예삿일인데요. 오늘은 공모주 균등배정 비례배정 차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공모주 배정 방법(방식) ① : 공모주 균등배정
공모주 청약 물량의 50% 이상을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을 낸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배정하는 방법입니다. 일반투자자가 공모주를 보다 균등하게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20년 11월에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즉, 균등배정은 증거금을 얼마 냈든 상관없이 청약을 신청한 사람 모두에게 같은 수량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공모 물량이 100주인 A주식 청약에 200명이 몰렸다면 증거금 액수와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2명 중 한 명에게 1주를 주는 거죠.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 물량 중 절반 이상은 무조건 균등배정 방식으로 배정해야 합니다.
2. 공모주 배정 방법(방식) ② : 공모주 비례배정
공모주 비례배정은 많은 수량을 청약한 사람에게 더 많은 주식이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최소한 경쟁률 이상의 물량을 신청해야 주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쟁률이 100대 1이라면 적어도 100주 이상을 청약해야 1주 받는 거죠.
“1억 넣어서 3주 받았다” 이런 후기들 보신 적 있나요? 비례 배정 방식으로 배정받은 사례입니다.
3. 공모주 균등배정하면 무조건 1주 받을 수 있을까?
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대어의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는 건 어렵습니다. 수백에서 수천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숱하기 때문이죠. 운 좋게 경쟁률을 뚫더라도 배정 물량은 얼마 되지 않는데요. 공모주 시장의 치열한 경쟁률은 지난해 공모주 시장에서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은 기업들의 공모실적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20년 11월 일반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공모주 물량의 50% 이상을 균등하게 배정하고(최소증거금 이상 납부 시) 나머지는 기존처럼 비례 방식으로 배정하는 개선안을 내놨었는데요. 일반투자자에게도 공모주 물량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었죠.
하지만 균등배정 방식을 도입했지만 정작 소액 투자자들은 불만이 많은데요. 수많은 소액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았지만 받은 주식 수는 많지 않았다는 얘기들이 많기 때문이죠.
최근 엘지에너지솔루션 사례를 보면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균등 배정으로 11만677주를 갖고 있는데, 이미 13만건이 넘는 계좌가 몰리면서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는 이미 1주도 못 받는 경우가 생겼었습니다. 즉, 균등배정에도 청약자 수가 점차 늘어날 경우에는 1주도 못 받는 증권사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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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공모주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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